김호중 이야기

김호중 [보릿고개]는 슬픔을 극복하고 위로와 희망을 담아낸다

천곡 2022. 4. 27. 14:25

2020년 8월 15일 KBS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울려 퍼진 트바로티 김호중의 명곡 탄생 [보릿고개]

탄탄한 기본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진심을 다해 쏟아내는 김호중의 노래에는 힘이 있고 울림이 있다.

https://youtu.be/unLX8jhmrcM

그가 표현해내는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슬픔도 위로받고, 눈물로 위로받는 그 마음에는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받아내는 기운을 솟게 한다.

김호중 팬들에게는 2년간의 군백기를 이겨내야 했지만 [보릿고개]를 들으며 그가 남긴 음원과 영상과 응원으로 '호릿고개'를 넘기며 지혜롭게 잘 기다리고 있다.

[보릿고개]는 노래를 듣는 우리에게 어머님의 설움을 씻어주고 진정성 있는 가사 전달에서 오는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받는다. 

 

 

​또한 슬픈 노래 답지 않게 풍악을 울리며 전해오는 우리 악기의 화려한 소리를 뚫고 표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솟아나게 한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겪는 외로움과 우울함들이 슬픔을 위로하며 긍정 에너지로 변화하고 힘차게 역동하는 명곡의 탄생에 역시 김호중 장르이다. 

 

역시 김호중 만이 해낼 수 있는 노래의 힘, 뮤직닥터의 명성이다.

 

<보릿고개 노래 가사>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보릿고개 뉴스 기사 옮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강진과 진성 특집이 진행됐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오늘의 전설들에 대해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대부들이라고 얘기하며 "남녀노소 불문 전 국민의 트로트 황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선곡으로 진성의 '보릿고개'를 정했다 밝혔고 "실제로 진성 선배님이 보릿고개를 겪으셨잖아요. 두 분 모두 무명 생활이 길었다고 했는데, 고난을 이겨내보자는 그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보릿고개'는 진성이 작사한 2015년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몸도 마음도 배고팠던 본인의 유년 시절을 표현한 곡이다. 김호중이 부르는 '보릿고개'는 또 어떤 무대일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그가 무대에 올랐다. 절친한 선배님들을 전설로 맞이하니 묘한 기분이라고 김호중은 말하며 긴장을 안 하려고 노력 중이라 얘기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며 김호중은 가슴에 손을 댔고, 곧 화려한 재킷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김호중은 시작부터 농도 짙은 감성을 보여주며 특유의 중후하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진성의 실제 경험담이 담긴 노래인지라 더욱 절절함이 묻어 나왔고, 김호중은 '보릿고개'를 트바로티만의 감성을 또 한 번 담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호중의 노래를 듣던 진성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흥겨운 트로트 비트와는 상반되는 애절한 가사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인 아나운서들도 집중하여 김호중의 노래를 들었다. 대기하는 다른 출연진들도 김호중의 무대에 입을 벌리고 지켜보았고, 김호중은 뜨거운 눈물이 어른거리는 채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한가득 담은 노래.

김호중의 노래에 아나운서들은 두 손을 맞잡은 채 고개를 끄덕이며 무대를 지켜보았고, 김호중은 끝까지 열정적인 열창을 이어가며 무대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국악단이 무대에 등장했고, 전통 악기를 이용한 리듬이 김호중의 노래와 어우러졌다. 

출처: topstarnews